훈민정음기념사업회

사단법인 훈민정음기념사업회 박재성 이사장은 2025년 12월 15일(월) 오후 3시 30분,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이석연 위원장의 초청을 받아 위원회를 방문하고, 훈민정음탑 건립 제안서를 전달했다.

박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“훈민정음은 특정 계층이나 이념을 넘어 모든 국민이 함께 누려온 공공의 문화유산”이라며, “훈민정음탑은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문자 창제의 철학을 바탕으로 국민 통합을 상징하는 국가적 문화기념물이 될 수 있다”고 설명했다.

이에 대해 이석연 위원장은 “훈민정음탑 건립을 통한 국민 통합이라는 제안의 취지에 공감한다”며, “위원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”고 화답했다.

한편 박 이사장은 이날 자신의 저서인 『우리말로 찾는 정음자전』과 산문집 『훈민정음에서 길을 찾는다』를 이석연 위원장에게 증정했다. 특히 『우리말로 찾는 정음자전』에 대해 이 위원장은 깊은 관심을 표하며 집필 동기와 연구 과정, 기존 사전과의 차별성 등에 대해 상세히 질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.

훈민정음기념사업회는 앞으로도 훈민정음의 창제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·확산하기 위한 학술·문화 사업과 함께, 국민 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상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.